9/1 ~ 9/30 일까지의 주식 투자 성공적인 후기
"10만원으로 한 달동안 수익 20%내기" 후기를 쓰기 전에, 주식을 시작함에 앞서 가지고 있던 생각과 나만의 규칙과 같은 것들을 먼저 설명해보려 한다.
1. 시작 계기와 포석
처음에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이렇다. 경제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경제에 관심없었던 대학생인 나에게 경제에 대한 견문은 너무 얕았다.
그러던 어느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식을 시작하면 경제의 흐름을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에는 경제의 흐름에 대한 그래프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견문을 넓힐 수 있고, 한 나라의 경제가 어떤 흐름을 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주식을 취미로 시작하고자 했다. 그 전에 주식을 업이 아닌 취미로 하기 때문에 마음가짐을 확실히 해야겠다고 느꼈다.
낚시를 비유로하자면, 낚시를 업으로 삼는 사람과, 취미로 하는 사람은 노리는 자리가 다르다. 업으로 삼는 사람은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잔바리까지 수입을 위해 포획하지만, 취미로 하는 사람은 명당을 찾아 입질이 올때까지 사냥하듯이 낚시를 한다.
하지만, 취미로 시작한 주식이더라도, 명당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최소한의 공부는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그래프를 보며, 상한가와 하한가, 해당 기업에대한 뉴스, 기업이 속한 나라의 금융규제의 방향 등을 조사했다. 또한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국내기업의 경우는 미국이나 중국의 경제상황과 규제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테이퍼링, 양적완화 등과 같은 자료에 대해서도 찾아보았다.
자료를 찾는건 수월했다. 유튜브, 뉴스기사가 친절하게 나와있었고, 모르는 단어는 위키백과, 나무위키에 역사부터 의미까지 자세히 나와있었기 때문이다.
2. 마음가짐
수익이 나거나 손해가 났을 때, 바로 팔지 않고 침착하게 주어진 정보와 흐름을 파악했다.
경제에 대한 배움과 깨달음이 목적이기에, 왜 수익/손해가 났는지 기사를 통해 조사하고 더 수익이 날지, 손해가 날지 계산하고 난 후 매도했다.
그리고 하루 30분 정도 매수한 기업에 관한 기업들, 눈여겨보고 있던 기업들에 대한 기사들을 찾아봤다.
증권 어플을 보는 건 평균 하루 15분 이하로 잡았다.
3. 매도 / 매수 규칙
1. 매수
- 오를만한 단서가 2개 이상 있을 경우에만 매수
- 단서는 기사, 그래프의 흐름, 국가 정책 등이 있다.
- 매수할 경우 굴릴 수 있는 총 시드머니의 30%만 매수한다.( 떨어질 경우 저점에서 30%를 추가매수하기 위함 )
2. 매도
- 수익률 3% 먹으면 무조건 판다.( 욕심내다 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 )
- 단, 더 오를 것이라는 단서가 3~4개 이상일 경우 50%만 매도한다.
- 손해가 난 종목에서 더 떨어질 거라는 단서 2개 이상이 생기면 무조건 매도한다( 단, 남아있는 시드머니가 30% 이하일 경우 )
4. 결과
1. 투자한 종목 : ETF, 항공, 게임, 전자, 식품, 영화 등
2. 투자한 이유 : 평소 자주 접하는 관련 주들을 매수하는게 흐름 파악하는게 쉽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3. 수익률 : 21.42%
4. 9/1 자산 : 100,000\
5. 9/30 자산 : 122,568\
5. 후기
그냥 자신만의 룰과 상황판단 능력을 믿고 밀고 들어가면 되는 것 같다.
룰에 문제가 있다면 손해를 보면서 차차 고쳐나가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깨닫는 부분이 있어야 흔히 말하는 '교육비' 라고 하는 것 아닐까 싶다.
나는 운이 좋아 흐름을 찾았고, 그에대한 노력도 했기에 한달에 20%라는 수익률을 냈지만 초반 목표는 한달 5%였다. 실제로 해보니 규칙만 지킨다면, 한 달 3%까지는 확실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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